"거물급 선수 다루는 능력 부족"...첼시가 나겔스만 제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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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첼시 감독 후보에서 제외된 이유가 밝혀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겔스만이 첼시 감독 부임 경쟁에서 제외됐다. 그의 마지막 결정인 것처럼 보인다. 나겔스만은 더 이상 첼시와 대화를 나누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첼시 감독 후보에서 제외된 이유가 밝혀졌다.
한편 나겔스만 감독에 이어 최근 루이스 엔리케 감독까지 첼시 감독 후보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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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첼시 감독 후보에서 제외된 이유가 밝혀졌다.
첼시의 사령탑은 계속 바뀌고 있다. 첼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으로 프랭크 램파드를 앉혔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포터 감독은 경질을 피하기 힘들었고, 해이해진 선수단 기강을 잡고 성적을 반등시키기 위해 램파드 감독이 부임했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첫 경기였던 지난 8일 울버햄튼전에서 패한 후 공식 경기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19일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하며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꿈도 사라졌다.
이에 따라 차기 감독 후보 선임도 급해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이번 시즌 중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첼시와 접촉하기도 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 지부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나겔스만 감독이 첼시 수뇌부를 개인적으로 만났고, 대화는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겔스만이 첼시 감독 부임 경쟁에서 제외됐다. 그의 마지막 결정인 것처럼 보인다. 나겔스만은 더 이상 첼시와 대화를 나누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첼시 감독 후보에서 제외된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는 나겔스만 감독이 거물급 선수를 다루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클럽의 슈퍼스타들에게 자신의 방법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뮌헨에서 나겔스만 감독은 선수단 장악에 성공하지 못했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나겔스만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가졌고, 그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이유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풋볼 인사이더'는 "나겔스만 감독은 또한 베테랑 골키퍼이자 클럽 주장인 마누엘 노이어와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겔스만 감독에 이어 최근 루이스 엔리케 감독까지 첼시 감독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감독 후보 최우선 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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