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한 감독 밝혀졌다…'오현규 스승' 첼시 사령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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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스코틀랜드)을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57·그리스) 감독이 첼시(잉글랜드) 새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는 보도다.
당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지에서 공개한 첼시 사령탑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토크 스포츠'는 "첼시의 새 사령탑 후보 중 베일에 감춰진 미스터리한 정체는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면서 "셀틱에서 현재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조만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연패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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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셀틱(스코틀랜드)을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57·그리스) 감독이 첼시(잉글랜드) 새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는 보도다. 팬들이 그토록 궁금해했던 익명의 한 감독이 그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더 가디언' '이브닝 스탠다드' '토크 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2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의 차기 사령탑 후보자 명단에 '깜짝' 포함됐다"며 "선수들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데 능하고, 공격적이고 용감한 전술 스타일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소식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996년 사우스 멜버른(호주)의 지휘봉을 잡은 것을 시작으로 호주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파나차이키(그리스)와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이상 호주)를 이끌면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왔다.
2013년부터 호주 축구대표팀을 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본격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를 거쳐 2021년부터 셀틱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아기 괴물' 오현규(21)를 지도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부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뿐 아니라 스코티시 리그컵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통산 106경기 동안 79승(11무16패)을 거두는 등 뛰어난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당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지에서 공개한 첼시 사령탑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 빈센트 콤파니(37·벨기에) 감독과 함께 한 익명의 감독으로만 소개됐다. 그러나 그 익명의 감독이 그였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첼시의 새 사령탑 후보 중 베일에 감춰진 미스터리한 정체는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면서 "셀틱에서 현재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조만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연패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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