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북한보다 중국에 반감 크다…'비호감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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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30대 청년 세대가 가장 반감이 큰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발표한 '20~30세대 사회 인식조사'에 따르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국 가운데 중국에 가장 반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는 북한, 미국, 중국, 일본에 대한 각각의 호감도를 묻는 문항에 91%가 중국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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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보 위협은 북한이 최대
통일도 "꼭 필요하지 않다" 61%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한국 20~30대 청년 세대가 가장 반감이 큰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발표한 '20~30세대 사회 인식조사'에 따르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국 가운데 중국에 가장 반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는 북한, 미국, 중국, 일본에 대한 각각의 호감도를 묻는 문항에 91%가 중국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북한에 대한 비호감도(88%)보다 높은 수치다. 미국에 대한 비호감도는 33%, 일본에 대한 비호감도는 37%를 보였다.
4개국 가운데 한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위협이 된다'에 북한 83%, 중국 77%로 나타났다. '도움이 된다'는 답변에는 미국 74%, 일본에 대해서는 각각 위협 53%, 도움 37%로 기록됐다.
통일의 필요성도 크게 실감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의 61%는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꼭 필요하다'는 답변은 24%,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4%를 기록했다.
노조 활동에 대해서는 42%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4%가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파업에 대해서는 43%가 부정적, 3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 사회 전반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불공정하다'고 답한 비율이 69%에 달했고, '공정하다'고 답한 비율이 20%에 그쳤다.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49%, '미혼으로 사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34%를 기록했다. 결혼을 한 후 자녀 희망 여부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인 61%가 '있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13~18일 만 20~39세 성인 남녀 1001명을 상대로 모바일 웹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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