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감독 경질' 칼 빼든 토론토, 전면 리빌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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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조짐이다.
현지 매체 'TSN'에 따르면 "프레드 반블릿, 게리 트렌트 주니어, 야콥 퍼들은 FA가 된다. 파스칼 시아캄과 OG 아누노비는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고 더 심해질 것이다. 2년차 스카티 반즈가 유일한 트레이드 불가 선수다"라고 전했다.
당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간당간당했던 토론토는 아누노비, 시아캄, 반블릿 등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 루머가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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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TSN'에 따르면 "프레드 반블릿, 게리 트렌트 주니어, 야콥 퍼들은 FA가 된다. 파스칼 시아캄과 OG 아누노비는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고 더 심해질 것이다. 2년차 스카티 반즈가 유일한 트레이드 불가 선수다"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41승 41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9위에 위치했다. 그리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10위 시카고 불스에게 홈 경기에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5위를 기록했던 토론토다. 선수 구성에 변화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지난 2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서 토론토의 무브는 납득하기 어려웠다. 당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간당간당했던 토론토는 아누노비, 시아캄, 반블릿 등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 루머가 끊이질 않았다. 토론토 선수들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매물이었다. 대다수 사람들이 토론토가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하고 리빌딩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마사이 유지리 토론토 사장의 선택은 정반대였다. 유지리 사장은 주축 선수를 1명도 트레이드하지 않았고 오히려 드래프트 지명권을 대가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퍼들을 영입했다. 퍼들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선수다. 명백히 미래가 아닌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토론토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놓치게 됐고 곧바로 칼바람이 불었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우승을 안긴 닉 널스 감독을 경질한 것이다. 토론토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고 평가받던 널스의 쓸쓸한 마무리였다.
토론토는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반블릿, 트렌트 주니어, 퍼들이라는 주전급 선수 3명이 FA가 된다. 그리고 시아캄과 아누노비가 다음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토론토의 재정 상황이나 전력을 생각할 때 모두 잡는 건 무리다. 선택과 집중 혹은 모두 트레이드 시킬 수도 있다.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잘못된 선택을 한 유지리 사장이다. 이번 오프시즌, 또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토론토의 미래는 먹구름이 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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