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伊→獨' 유럽 순회하는 팀 클린스만, '뮌헨 격파' 이재성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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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클린스만 감독이 이재성과 만났다.
마인츠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3-1로 제압했다.
결국 마인츠는 뮌헨을 격파하며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MEWA 아레나를 방문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맹활약을 선보이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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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팀 클린스만 감독이 이재성과 만났다.
마인츠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승점 45점(12승 9무 8패, 49득 40실)으로 6위에 도약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달라진 마인츠다. 20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부터 28라운드 쾰른전까지 '9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레버쿠젠, 묀헨글라트바흐,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 등을 상대로도 패배하지 않은 것이 대단하다.
이번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뮌헨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 이후 독기를 품었을 터. 마인츠는 무패 행진으로 끌어올린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이언트 킬링'에 도전했다. 두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뮌헨이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29분 사디오 마네가 주앙 칸셀루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흔들리고 있지만 역시 뮌헨다운 공세였다.
하지만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후반전 돌입 이후 마인츠가 반격했다. 후반 20분 뮌헨 문전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 이재성이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다. 얀 좀머가 가까스로 쳐낸 볼을 루도빅 아조르케가 밀어 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28분 레안드로 바레이로가 카림 오니시보 패스를 이어받아 일대일 찬스를 마무리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아론 마르틴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결국 마인츠는 뮌헨을 격파하며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MEWA 아레나를 방문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맹활약을 선보이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SNS 채널을 통해 이재성, 클린스만 감독, 안드레아스 쾨프케 GK 코치가 만난 순간을 공유했다. 세 사람은 밝은 미소로 서로를 반겼다. 팀 클린스만은 23일 밤에 있는 프라이부르크와 샬케 맞대결에서 정우영을 지켜볼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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