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득점권 타율 1위, ‘클러치 히터’ 최주환 홈런으로 존재감 입증[SPO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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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타석이면 충분했다.
최주환(35)이 홈런포로 SSG 랜더스에 승리를 안겼다.
최주환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4-4로 팽팽하게 맞선 7회 2사 1루 때 김성현 대신 타석에 섰다.
최주환을 비롯한 타선이 경기 후반 폭발하면서, SSG는 키움에 9-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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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단 한 타석이면 충분했다. 최주환(35)이 홈런포로 SSG 랜더스에 승리를 안겼다.
최주환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4-4로 팽팽하게 맞선 7회 2사 1루 때 김성현 대신 타석에 섰다. 그리고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하영민의 148㎞짜리 속구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클러치 히터의 면모를 보여준 최주환이다.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0.353(17타수 6안타 1홈런). SSG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는 빠져 벤치에 앉아 있었지만, 최주환은 홈런 한 방으로 코칭스태프의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
올 시즌 최주환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021시즌 SSG 입단 후 가장 좋은 페이스다. 최주환은 지난 2년 동안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체중도 눈에 띄게 줄었다. 한 눈에 보아도 핼쑥해진 모습이다.
최주환은 체중 감량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더 빠른 스윙을 할 수 있고, 주루 플레이도 더 수월하다. 사령탑 역시 만족스럽다. 김원형 감독은 “최주환이 잘 할 때가 됐다. 지난 2년 동안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비시즌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타격 기술에 대해서도 연구를 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몸에 있는 지방을 빼고 왔다”며 최주환이 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정 체중이라는 게 있다. 좋았을 때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몸의 반응이나 순발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때 살을 빼서 스피드를 다시 끌어올리는 것도 좋다.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주환을 비롯한 타선이 경기 후반 폭발하면서, SSG는 키움에 9-7로 이겼다. 시리즈 스윕승을 거둔 SSG의 시즌전적은 12승 6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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