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이승엽 감독의 KBO리그 통산 최다 2루타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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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형 타자' 최형우가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KIA 이적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친 최형우는 이승엽 감독의 2루타 기록(464개)을 넘어섰습니다.
465번째 2루타로 타점(통산 1천471점)도 추가한 최형우는 이승엽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 타점 기록(1천499점)에도 28타점 차로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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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형 타자' 최형우가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입니다.
최형우는 오늘(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작렬했습니다.
삼성 선발 백정현과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친 최형우는 7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갈랐습니다.
최형우의 개인 통산 465번째 2루타입니다.
최형우는 2002년 10월 18일 삼성 소속으로 부산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군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그 안타가 2루타였습니다.
2005시즌 뒤 삼성에서 방출돼 경찰야구단에서 재기 의지를 다진 최형우는 2008년 다시 삼성에 입단해 그해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이후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자로 자리매김한 최형우는 2016시즌 종료 뒤 KIA와 KBO리그 사상 최초로 100억 원대의 자유계약선수(4년 100억 원)로 계약했습니다.
KIA 이적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친 최형우는 이승엽 감독의 2루타 기록(464개)을 넘어섰습니다.
465번째 2루타로 타점(통산 1천471점)도 추가한 최형우는 이승엽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 타점 기록(1천499점)에도 28타점 차로 다가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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