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러서 이스칸데르 전술핵 미사일 훈련 마쳐…배치 임박?

정윤미 기자 2023. 4. 23.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벨라루스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러시아산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이용해 핵무기를 발사하는 방법에 대한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의 이 같은 발표는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한 경고차 인접국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말한 지 정확히 4주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속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벨라루스 브레스트 지역을 국제 취재단이 방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벨라루스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러시아산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이용해 핵무기를 발사하는 방법에 대한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의 이 같은 발표는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한 경고차 인접국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말한 지 정확히 4주 만이다.

벨라루스 당국은 지난 2월 초 자국군이 러시아가 제공한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지난 4일 자국군이 추가 훈련차 러시아로 파견됐을 때 당시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의 전술핵탄두 유지 및 사용"에 대한 연구가 훈련에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벨라루스 전술핵무기 배치 시점에 대한 명확한 시간표를 제시하고 있지 않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오는 7월 초까지 저장시설 건설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현될 경우 1991년 옛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핵무기가 국경 밖에 배치되는 첫 사례가 된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