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 광물 의존도 낮추기 희토류 업계에 보조금 1조

김규식 특파원(kks1011@mk.co.kr) 2023. 4.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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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리튬을 비롯한 중요 광물과 관련해 일본 기업의 광산 개발이나 제련 사업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전기자동차 배터리·모터 등 주요 제품에 활용되는 희토류를 확보하고,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공급망을 다양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 기업이 중요 광물의 광산 개발이나 제련 사업을 할 때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 기금을 통해 지원하고 우선 1058억엔을 투입할 예정이다. 리튬, 망간, 니켈, 코발트 등 희토류가 주요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수요가 증가하는 희토류 등에 대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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