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0세 레전드 좌타자가 이승엽을 넘었다…한번 더 남았어 '기대만발'
2023. 4. 23. 17:29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가 KBO리그 역대 최다 2루타 기록을 경신했다.
최형우는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전 첫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해, 기존 최다 기록 보유자였던 두산 이승엽 감독을 제치고 역대 최다 2루타 기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형우는 프로에 데뷔한 2002년 10월 18일 부산 사직구장 롯데전서의 첫 2루타를 시작으로, 18시즌 동안 465 2루타를 기록했다.
한편 최형우는 역대 최다 타점인 1499타점까지 28타점만을 남기고 있어 이 부분 기록 경신에도 도전하고 있다. 1499타점의 주인공 역시 두산 이승엽 감독이다. 즉, 최형우가 올 시즌에 이승엽 감독을 두 차례 넘는 게 확실한 셈이다.
참고로 최형우는 이 감독의 2012년 삼성 복귀 후 2016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최형우는 2016-2017 FA 시장에서 KIA로 옮겼고, 이 감독은 2017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이 감독이 올해 두산 사령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두산전서 최다타점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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