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MC·출연진, 검정옷 입고 故문빈 추모
강주일 기자 2023. 4. 23. 17:20
‘인기가요’가 아스트로 故 문빈을 애도했다.
23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 MC 김지은, 일일 MC NCT 도영은 검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출연 가수 대부분도 검은색 계열의 의상을 입었다.
이날 1위 후보로는 블랙핑크 지수의 ‘꽃’과 아이브 ‘키치’ ‘아이엠’이 올랐다. ‘아이엠’은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브 멤버 가을은 “영광스러운 상 주신 다이브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MC 김지은은 이어 “그리고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이다”라며 고 문빈을 언급했다. 도영은 “항상 환한 미소와 밝은 에너지를 주신 분이라 이 사실이 더 믿기지 않는다”라며 “무대 위에서 더 빛났고 열정적이던 그의 모습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브는 1위 수상 앙코르 무대에 오르는 대신 ‘인기가요’ 전 출연진과 함께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고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25세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22일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발인을 마쳤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아이브, 이기광, 기욱(ONEWE), DRIPPIN, 드림노트, 박지훈, 박현서, 앨리스(ALICE), 예빈나다, 예은(YEEUN), 이채연, 첫사랑(CSR), 케플러(Kep1er), TEMPEST(템페스트), 황우림 등이 출연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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