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LH, 청년에게 역세권 리모델링 임대주택 83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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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조성한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주택'을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 청년에게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LH는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 호수의 30% 범위에서 수원시에 우선 공급하고, 시는 특화기준에 따라 입주청년을 선정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입주청년들이 새빛 청년존에 꿈을 키우길 바란다"며 "LH와 긴밀하게 협력해 새빛 청년존과 같은 혁신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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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조성한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주택'을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 청년에게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LH는 지난 21일 수원시 권선구 권광로123번길 28에서 '새빛 청년존' 1호 입주기념식을 진행했다.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시가 자체 선정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2022년 7월 수원시와 LH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결실이다. '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지자체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선정한 건 수원시가 처음이다.
LH는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 호수의 30% 범위에서 수원시에 우선 공급하고, 시는 특화기준에 따라 입주청년을 선정한다. LH가 청년주택 내 공간을 확보해 제공하면 수원시가 일자리·창업·주거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운영할 수 있다.
새빛 청년존 1호는 LH가 지난해 12월 매입한 건물을 고쳐 지어 조성했다. 연면적 4703㎡,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주택(23~27㎡) 83호, 커뮤니티실(4층) 등이 있다. 수원시청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주택 보증금·임대료는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커뮤니티실에서는 청년을 위한 진로상담, 교육,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1월 예비입주자 83세대(240명)를 모집했고, 수원시 청년 620명이 신청했다. 시는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당첨자(예비입주자)를 선정했다. 현재 입주계약이 이뤄지고 있고, 6월까지 83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만 19~34세 저소득 무주택 청년이고, 수원시 특화 우선입주 대상자는 △수원시 소재 기업 취·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퇴소 청년이었다.
시는 LH와 지속해서 협력해 새빛 청년존 2호 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청년들의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들 의견을 반영해 청년들이 원하는 주거공간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입주청년들이 새빛 청년존에 꿈을 키우길 바란다"며 "LH와 긴밀하게 협력해 새빛 청년존과 같은 혁신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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