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尹, 6·25 참전용사 등 한미동맹 상징 300인과 오찬

신규진기자 2023. 4. 23.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 일정으로 24일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 기간 양국의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동맹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300여 명 인사들과 오찬을 갖는다.

오찬에는 6·25전쟁 영웅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셉 맥크리스천 주니어,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와 전·현직 주한미군 복무 장병 등이 참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24/뉴스1 ⓒ News1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 일정으로 24일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 기간 양국의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동맹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300여 명 인사들과 오찬을 갖는다.

오찬에는 6·25전쟁 영웅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셉 맥크리스천 주니어,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와 전·현직 주한미군 복무 장병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천안함 폭침사건 생존 장병 등 호국영웅 8명도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 동맹의 역사 및 미래로 전진하는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혈맹에 대한 기여에 감사를 표하는 차원에서 윤 대통령은 6·25전쟁 당시 헌신한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 고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의 조카인 조셉 로페즈 씨에게 한국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 무공훈장을 친수한다. 특별히 오찬에선 미 포로·실종 장병들이 언젠가 돌아오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빈 좌석의 추모 테이블도 마련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 테이블에 놓일 촛불을 점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27일 영어로 진행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 준비에 각별히 신경써왔다. 출국에 앞서 윤 대통령은 국내 주요 민생현안들을 점검하는 한편 국정운영에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혁신처는 21일 국빈방문 기간 중 국정·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직자로서 품위 및 청렴 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지하라는 공문을 전 부처에 발송했다.

신규진기자 newj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