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맞아가는 '손흥민-페리시치' 조합...3G 연속 합작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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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의 조합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도 위력을 과시할까.
페리시치가 한번에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고 곧바로 중앙에 위치한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과 페리시치 조합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잘 맞지 않았다.
뉴캐슬전에도 손흥민과 페리시치 조합이 다시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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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의 조합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도 위력을 과시할까.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뉴캐슬과 맞대결을 펼친다.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맞대결이다. 현재 뉴캐슬은 3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점 56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고, 토트넘은 31경기 승점 53점으로 5위를 지키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을 위해 양 팀은 이번 맞대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 이후 리그 3경기 1승 1무 1패를 거두면서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경기였던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2-3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하지만 한 가지 긍정적인 부분은 있다. 바로 왼쪽 라인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둘의 조합은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합작골을 만들어냈다. 지난 8일 펼쳐진 브라이튼전에서는 페리시치가 왼쪽에서 손흥민에게 건네줬고, 손흥민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대각 위치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성공한 바 있다.
이어진 15일 본머스전에서도 페리시치의 도움과 손흥민의 득점이 나왔다. 페리시치가 한번에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고 곧바로 중앙에 위치한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지체없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페리시치 조합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잘 맞지 않았다. 페리시치는 왼쪽에서 직선적으로 돌파를 많이 시도했고, 손흥민과 동선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가 많이 나오지 않았고, 페리시치도 덩달아 폼이 하락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에서는 페리시치가 지체없이 손흥민에게 내주고 손흥민이 슈팅을 날릴 수 있는 위치에서 볼을 받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뉴캐슬전에도 손흥민과 페리시치 조합이 다시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왼쪽 윙백 자원인 벤 데이비스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고, 이날 경기에도 페리시치가 왼쪽 윙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시즌 초반 물과 기름 같았던 두 선수의 조합이 점점 맞아 떨어지면서 뉴캐슬전까지 3경기 연속 합작골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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