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번 넘어지고야...' 최은우 커리어 첫 우승, 아버지 생신에 흘린 감격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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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211번째 기회.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합류한 최은우(28·아마노코리아)가 정상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최은우는 23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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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우는 23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지우(8언더파 208타)를 1타, 전날 선두 이소미(7언더파 205타)를 2타 차로 따돌리며 2015년 데뷔 후 211번째 대회 만에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단숨에 우승 상금은 1억 4400만 원을 챙겼다.
호주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내고 드림투어를 거쳐 KLPGA 투어에 입성했으나 2018년 상금랭킹 30위, 대회 성적은 공동 2위가 가장 좋은 성과였다. 작년 상금랭킹도 34위, 톱10 진입도 19번이 전부였다.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9번 홀(파4) 버디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날 악천후에도 4언더파를 기록했던 이소미는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고 그 틈을 최은우가 파고 들었다.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까지 올라선 최은우는 16번 홀(파5) 버디로 1타차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고지우가 17,18번 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했으나 최은우는 18번 홀(파4)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가깝게 붙이며 타수와 함께 우승 타이틀을 지켜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그의 아버지 생신이기도 했다. 최은우는 감격스런 순간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지우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한때 공동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고 막판 놀라운 뒷심을 보여줬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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