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죽었다” 엄정화, ‘술 뿜는’ 사별 고백 초토화 (닥터 차정숙) [TV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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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구산대학교 병원에 입성했다.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김정욱, 극본 정여랑) 3회에서는 구산대병원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로 합격해 고군분투하는 차정숙(엄정화 분)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 방해공작에도 꿋꿋이 레지던트 생활을 이어가는 차정숙.
최승희의 꼼수로 남편이 과장으로,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이 레지던트로 있는 외과로 파견된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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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김정욱, 극본 정여랑) 3회에서는 구산대병원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로 합격해 고군분투하는 차정숙(엄정화 분)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 방해공작에도 꿋꿋이 레지던트 생활을 이어가는 차정숙. 또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명세빈 분), 로이킴(민우혁 분)까지 한 병원에서 재회했다.
이날 차정숙은 기적적으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상상도 못 한 차정숙의 등장에 이중 생활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 서인호와 최승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정숙의 레지던트 생활은 충만한 의욕과는 달리 난관의 연속이었다. 무엇보다 정숙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바로 남편 서인호였다. 최승희의 꼼수로 남편이 과장으로,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이 레지던트로 있는 외과로 파견된 차정숙. 서인호는 “의사 흉내라도 낼 수 있겠어?”라면서 대놓고 무시했고, 자신과 아들이 얼마나 큰 부담을 느낄지 모르겠냐며 차정숙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또 일하다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쩌냐는 아들의 걱정에 차정숙은 “엄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강해”라면서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그러나 적군만 있었던 건 아니다. 정숙의 간이식 수술을 집도하고, 레지던트 도전 의지를 북돋아 준 로이킴이 구산대학병원 외과에 이직한 것. 이를 알게 된 서인호가 그를 찾아가 수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차정숙이 전공의 과정을 포기하게 설득해 달라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로이킴은 서인호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하는 것은 물론, 차정숙을 지지하는 발언까지 숨기지 않으며 그를 당황케 했다. 친정 엄마 오덕례(김미경 분)도 차정숙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겉과 속이 다른 말로 며느리의 도전을 막고 나선 곽애심에게 “방해하지 말고 가만 계시라”고 단호하게 쳐내는 모습은 통쾌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3회 시청률은 전국 7.8% 수도권 8.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기록했다. 타깃2049 시청률 역시 2.8%를 나타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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