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맹타' KIA, 주말 3연전 싹쓸이…삼성 4연패

이상필 기자 2023. 4. 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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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최형우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KIA 타선을 이끌었다.

이후 2점차 리드를 유지한 KIA는 5-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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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7승10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7승12패에 머물렀다.

최형우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KIA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최형우는 통산 465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2루타 기록을 경신했다. 선발투수 앤더슨은 6.1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삼성 백정현은 4이닝 3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1회초 1사 이후 김지찬과 피렐라, 이원석의 3연속 안타를 묶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KIA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류지혁의 안타와 이창진의 희생번트 등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최형우와 김선빈의 연속 적시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KIA는 2회말 김호령, 한승택의 연속 안타와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타선의 지원 속에 앤더슨은 2회부터 추가 실점 없이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2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KIA는 6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이창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4-1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초 강민호와 이성규,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IA는 8회말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2점차 리드를 유지한 KIA는 5-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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