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비대면 선물로 최고 인기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3. 4. 23. 17: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관장, 카톡 선물 매출 1위

KGC인삼공사의 홍삼 전문 브랜드 정관장이 지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8000개가 넘는 전체 입점 브랜드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대면 선물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홍삼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끈 것이다.

23일 KGC인삼공사·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정관장은 지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7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 단일 브랜드·업체 가운데 배송상품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이다. KGC인삼공사 측은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MZ세대의 주요 구매 채널로 부상하면서 과거 명절 부모님 선물로 여겨졌던 홍삼이 최근 20·30대가 가볍게 주고받는 일상 선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배송상품 건강 부문의 '많이 선물한 랭킹'에 오른 상위 10개 상품 중 4개가 홍삼 제품이다. 특히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는 2위, '활기력 에너지박스'는 4위, 정원삼의 '6년근 고려홍삼정 365스틱'은 6위를 차지했다. 이들 상품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가격은 2만~5만원대 수준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랭킹은 최근 거래액이 높은 순으로 집계된다.

[송경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