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무승부'에 이정효 광주 감독 "부끄럽다…나부터 반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팬들 앞에서 득점 없이 비긴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오늘 광주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경기가 열리는 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우리 축구 경기를 보러오셨다. 하지만 부끄러운 경기를 해서 죄송하다. 광주의 수준이 딱 이 정도인 것 같아서 화가 난다"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김도용 기자 = 홈팬들 앞에서 득점 없이 비긴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광주는 23일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광주는 공 점유율 63%를 기록하며 10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오늘 광주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경기가 열리는 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우리 축구 경기를 보러오셨다. 하지만 부끄러운 경기를 해서 죄송하다. 광주의 수준이 딱 이 정도인 것 같아서 화가 난다"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을 통해 계획을 세웠다. 자신있게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았을텐데 몇 명이 경함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사리는 느낌을 받았다. 상대가 우리의 장점을 막아내면 이를 뚫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아쉬웠다. 내 능력이 부족한 것"이라면서 "나도 많이 지친다. 더 노력하겠다"면서 눈시울을 살짝 붉히기도 했다.
광주는 최근 더워지는 날씨와 오는 26일 펼쳐지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주중 경기를 고려, 일부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이 감독은 "선수단 모두 끝까지 다 같이 가야하는 방향이 있다. 시즌을 마칠 때까지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계속 끌어 올려야 한다"면서 "멤버가 바뀌어도 팀의 목표대로 경기에 임해야 했는데 아쉽다. 더 잘할 수 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은 "몇몇이 팀에 헌신하지 않았다. 사소한 것이 더 높은 곳으로 가려는 광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선수를 기용하는데 있어서 더욱 깊게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 선발에 변화를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