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보다 中이 더 싫어"...20·30대 10명 중 9명 `중국은 비호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30 세대의 절반 이상은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0·30세대는 미국과 중국, 북한, 일본 등 4개국 중에서 중국에 대한 반감이 가장 크고,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20·30대는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외교 상대국 중 북한보다 중국에 더 큰 반감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1% "통일 꼭 필요한 것 아냐"
비호감도 북한 88%, 중국 91%
호감도 미국 67%, 일본 63%
응답자 82% "한국 사회 갈등 심각하다"
20·30 세대의 절반 이상은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0·30세대는 미국과 중국, 북한, 일본 등 4개국 중에서 중국에 대한 반감이 가장 크고,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바른언론시민행동이 23일 발표한 '20·30대 남녀 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1%가 통일은 꼭 필요한 게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꼭 필요하다는 답변은 24%였고, 14%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20·30대는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외교 상대국 중 북한보다 중국에 더 큰 반감을 보였다.
북한, 미국, 중국, 일본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중국에 대해선 91%가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고, 9%만 호감을 표명했다.
북한에 대한 비호감도는 88%, 호감도는 12%였다.
미국의 경우 67%가 호감을, 33%는 비호감을 나타냈다. 일본은 호감 63%, 비호감 37%였다.
응답자의 83%는 북한을 위협으로 규정했다. 중국을 위협으로 꼽은 이들은 77%였다.
미국은 안보에 도움을 준다는 답변은 74%였다. 일본의 경우 안보 위협이라는 응답이 53%, 안보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은 37%였다.
응답자의 82%는 한국의 사회 갈등이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83%, 여야 갈등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84%였다. 빈부 차이에 따른 계층 갈등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84%로 높았고, 영호남 지역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61%였다.
노조 활동에 대해선 42%가 부정적으로, 34%가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파업에 대해선 43%가 부정적 입장을, 38%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국 사회 전반의 공정성과 관련해선 '불공정하다'는 답변이 69%로, '공정하다'는 의견(20%)을 크게 웃돌았다.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9%, 혼자 사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34%였다. 결혼해서 자기 자녀가 있는 것이 좋은지 혹은 없는 것이 좋은지를 묻자 61%가 있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결혼하지 않은 남녀의 동거에 대해서는 62%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13∼18일 만 20∼39세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모바일 웹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침에 만취’ 20대男, 벤츠 음주운전에 식당 들이받아
- "죽기 전 코피"…이번엔 태국 동물원서 中판다 돌연사
- 신혜성, 모자쓰고 "죄송합니다"…`만취상태 남의 차 운전` 집행유예
- "XX한테 사지 말고 나한테 사라"…고교생 3명, 공부방 차려 마약 유통
- `강남 SNS 투신 생중계` 10대 성착취 의혹 `신대방팸`, 경찰 내사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