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 조우영 '골프존 오픈' 초대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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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에서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왔다.
조우영은 지난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이창우 이후 10년 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코리안투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한 조우영은 상금 1억4000만원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은 받지 못한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프로 전향이 확실 시 되는 조우영은 사실상 내년 코리안투어 직행을 예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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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은 23일 제주시 오라CC(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 골프존 오픈 in 제주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그리고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조우영은 2위 김동민은 4타 차로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은 지난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이창우 이후 10년 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코리안투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우영 지난 2018년 중고등학교 그린배, 2020년에는 허정구배와 송암배를 제패했다. 2020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올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2023시즌 스릭슨투어 2회 대회 정상에 오른 조우영은 이번 대회는 추천선수로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한 조우영은 상금 1억4000만원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은 받지 못한다. 다만 이사회 소집 후 유예 결정이 내려진다면 코리안투어 시드는 확보할 수 있다.
KPGA는 국제적 이벤트에 출전하거나 출전을 앞둔 아마추어가 정규 투어서 우승하면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시드 유예를 해준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프로 전향이 확실 시 되는 조우영은 사실상 내년 코리안투어 직행을 예약한 셈이다.
대신 우승상금 1억4000만원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음 국가대표 선배이자 투어 4년 차 김동민이 받게 됐다. 김동민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조우영은 공동 선두 김민준과 김동민에게 1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잡아내며 1타를 잃은 김동민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6번 홀에선 이글을 낚아 3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조우영은 5타 차까지 앞서 나가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13번 홀에선 홀 1m에 붙이는 완벽한 두 번째 샷에 힘입어 버디를 잡아냈다. 17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미 2위에 5타 차로 앞서던 상황이라 우승 확정엔 지장이 없었다.
강경남과 김민규가 공동 3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인 장유빈이 박은신, 최승빈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9년에 태어난 '중학생' 안성현은 공동 35위로 선전했다.
지난해 장애인 US오픈에서 우승한 이승민은 공동 68위에 자리했다.
제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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