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인재·투자확보 잰걸음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4. 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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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약물접합체(ADC) 바이오테크 피노바이오가 핵심 인재와 투자를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피노바이오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총 126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IPO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안국약품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BMS 공장 인수를 통해 ADC 위탁개발(CDO)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피노바이오와 ADC 화학·제조·제어(CMC)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피노바이오는 이달 중순 빅파마 출신 R&D 핵심 인력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GSK, BMS 등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댄 쉬시를 메디컬 디렉터 자리에 앉혔다. 아스트라제네카에서 R&D 디렉터를 역임한 술탄 아마드도 수석과학자로 영입했다.

피노바이오는 ADC 항암제 개발에 필요한 캠토테신 계열 약물(페이로드)과 이에 최적화된 링커 기술을 보유한 신약 개발사다. ADC 플랫폼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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