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만끽하며 희망 질주… 2만여명 ‘행복충전’ [제21회 경기마라톤대회]
화사한 봄날 2만여 마라톤 가족들의 축제 한마당이 수원특례시와 화성시에서 펼쳐졌다.
경기도 최초의 풀코스 대회이자 경인지역 최대 마라톤 축제인 제21회 경기마라톤대회가 23일 완연한 봄기운 속에 1만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가족·동료 등 2만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특례시와 ‘효의 고장’ 화성시 일원에서 열렸다.
경기일보사와 경기도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육상연맹·화성시체육회·SPOMAX 주관, 경기도·수원특례시·화성시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녀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 등 4개 코스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전국 17개 시·도 아마추어 마라토너는 물론 일본 아사히카와시를 비롯해 미국, 호주, 프랑스, 중국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이 참가해 국경과 계층을 초월해 함께 봄길을 달리며 우정을 나눴다.
이날 개회식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박광온·백혜련·김영진·김승원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이순국 사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의회 및 수원·화성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마라톤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 이 대회를 준비하신 신항철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수원과 화성을 달리는 경기마라톤 대회에서 기량을 겨루고 다치지 말고 즐겁게 완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21회째 개최되는 경기마라톤대회는 마니아부터 남녀 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축제”라며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완주의 벅찬 성취감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는 안마봉사를 비롯해 스포츠테이핑, 타투스티커, 건강체험센터 부스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레이스를 마친 달림이들의 피로를 풀어줬으며, 기아자동차 ‘모닝’ 승용차, 대양목재 고급원목탁자(우드슬랩)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됐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손사라 기자 sarah@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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