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 ‘롤드컵’ 8강·4강 유치…지난해 이어 연속 LOL 대회 개최

유정환 기자 2023. 4.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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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국내 처음으로 개최해 팬들을 설레게 했던 부산시가 올해 '월드 챔피언십'을 연이어 유치하며 e스포츠 메카로서 위상을 또다시 높였다.

부산시와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1월 2~12일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4강전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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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2일 사직실내체육관서
‘e스포츠 메카 부산’ 위상 높여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국내 처음으로 개최해 팬들을 설레게 했던 부산시가 올해 ‘월드 챔피언십’을 연이어 유치하며 e스포츠 메카로서 위상을 또다시 높였다.

부산시와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1월 2~12일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4강전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중 하반기에 치러지는 연말 결선으로, 전 세계 프로게이머에게 꿈의 무대이자 e스포츠계 월드컵으로 불린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2개 지역에서 24개 팀, 200여 명이 참가했다. 2021년 대회 기준 분당 평균 3000만 명, 최고 7400만 명의 온라인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파급력을 자랑했다. 2014년과 2018년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 이후 5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8강·4강전이 열린다.


이번 롤드컵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예선전) ▷스위스 스테이지(본선) ▷녹아웃 스테이지(8강-결승) 순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2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한다. 11월 2~5일 8강전, 11~12일 4강전이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시는 그동안 지역 최초 e스포츠경기장(브레나) 개관, 게임산업 육성 비전 발표, 올해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2023 유치 등 다년간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정성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실이 세계 최고 대회 2년 연속 개최라는 결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인구 80여억 명 중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대략 30억 명 정도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30억 인구가 부산 하면 롤드컵을 떠올릴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쏟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롤드컵 2023의 8강, 4강 부산 개최에 맞춰 부산 출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며 ‘캐니언(김건부)’ 선수의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누리집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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