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우, 부친 생일에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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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우(2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11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은우는 23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아내며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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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우(2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11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은우는 23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아내며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만 7타를 줄인 고지우(8언더파 208타)를 한 타 차이로 제쳤다. 2014년부터 프로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 참가한 이후 일궈낸 첫 우승. 그동안은 210차례 대회에 참가하면서 공동 2위 한 차례 포함, 톱10 입상이 19번뿐이었다. 지난해 상금 랭킹에서도 34위(2억6300만원)에 머물렀다. 그만큼 무명의 세월이 길었다.
최은우는 최종 라운드를 선두 이소미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시작했지만 야금야금 타수를 줄여가면서 후반전부터 이소미, 고지우와 함께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시즌 상금은 1억7100만원으로 4위로 성큼 올라섰다. 최은우는 경기 뒤 “오늘이 아버지 생신인데 최고의 선물이 됐다. 뒷바라지해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노리던 이소미는 이날 한 타를 잃으며 김수지와 함께 공동 3위(6언더파 210타)에 만족해야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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