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인자 정조은 파헤친 ‘그알’ 토요 시청률 전체 1위
강주일 기자 2023. 4. 23. 16:35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와 2인자 정조은 목사의 범행 과정을 파헤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토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49 시청률 4.3%, 가구시청률 8.7%로 토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은 10.7%까지 치솟았다. (서울 수도권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
2008년 정명석 구속 후 JMS가 해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교세는 더욱 공고해졌다. 그 뒤에는 정명석을 대신해 JMS를 조직적으로 이끈 여성 목사 정조은이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조은이 조직한 ‘봉황새’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알’에 따르면 정조은은 정명석을 위해 ‘성폭행에도 고소하지 않을’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등 미인대회 출신 여성들을 뽑아 ‘봉황새’를 구성했다.
JMS 전 신도는 “정조은은 여성 신의 상징체, 아이돌급”이라면서 “JMS 황금기는 정조은이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조은은 “정 총재를 고소한 피해자들을 잘 몰랐으며, 여신도들에 대한 정 총재의 성범죄를 나름 막으려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지난 4월 18일 성범죄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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