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전 211기'…최은우, KLPGA투어 9년 차에 첫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9년 차 최은우 선수가 정규투어 데뷔 후 무려 211개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최은우는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9년 차 최은우 선수가 정규투어 데뷔 후 무려 211개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최은우는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 고지우를 1타 차로 따돌린 최은우는 2015년 KLPGA 정규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1995년생인 최은우는 그동안 210차례 대회에서 공동 2위 한 번을 포함해 톱10 입상이 19번뿐이었습니다.
호주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낸 최은우는 2014년 드림투어를 거쳐 2015년 KLPGA투어에 입성했지만 2018년 상금 랭킹 30위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시즌이었고 지난해 상금 랭킹은 34위였습니다.
최은우는 우승 상금으로 1억 4천400만 원을 받았습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이소미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최은우는 6번 홀(파3) 3m 버디 퍼트가 홀을 한 바퀴 돌아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신들린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6번 홀에 이어 7번 홀 연속 버디로 추격에 시동을 건 최은우는 9번 홀(파5)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을 홀 1.7m에 붙여 버디를 잡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13번 홀(파3) 3.6m 버디로 이소미와 공동 선두가 된 최은우는 14번 홀(파4)에서도 2.6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뒤 16번 홀(파5)에서 2.5m 버디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고지우가 오늘만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라운드 선두였던 이소미는 오늘(23일)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잃고 합계 6언더파로 김수지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최은우는 우승 확정 후 동료의 물세례를 받은 뒤 "오늘이 아버지 생신인데 최고의 선물이 됐다. 뒷바라지해주신 아버지께 감사한다"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슈퍼 루키 김민별은 4언더파로 임희정, 이다연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스브스夜] '그알' JMS의 추악한 진실 공개…정명석과 그의 조력자 정조은 조명
- 권혁수, 故 문빈 발인에 퉁퉁 부은 눈으로 마지막 인사 "잘 가 빈아"
- 김민아, 9살 연상 사업가와 결별
- 새벽 주택가 음주 뺑소니 30대 체포…피해자 혼수상태
- "화장실 가기 무서워"…태국 주민 벌벌 떨게 한 동물
- "구찌가 공짜로 줬어!" 입사 선물 자랑하다 해고된 美 여성
- "가방 찾으러 왔습니다"…마약 든 가방 분실해 지구대 찾았다가 덜미
- 작년 로또 1등 당첨자 129명에게 물었다…"복권 왜 샀나" [취재파일]
- '불쏘시개' 소나무, 타버린 산에 또 심다니 [더스페셜리스트]
- 남녀노소 2,000명이 '껑충'…123층 계단 뛰어오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