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꽃매미' 등 돌발해충 작년보다 일주일 이른 부화…예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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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의 부화시기가 지난해보다 빠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3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3종의 노린재목(Herniptera) 돌발 해충이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부화할 것으로 조사됐다.
돌발 해충 월동난 부화에 영향을 끼치는 1~3월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1.6도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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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의 부화시기가 지난해보다 빠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3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3종의 노린재목(Herniptera) 돌발 해충이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부화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해충은 빨대 모양의 긴 주둥이를 작물에 찔러 넣어 즙액을 빨아 기형으로 자라게 하거나 죽게 한다. 해충이 작물에 배설물을 분비하면 그을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농기원은 청주 오창읍을 기준으로 갈색날개매미충 5월23~26일, 꽃매미 5월25~29일, 미국선녀벌레 5월29~6월6일 사이에 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7일 이르다.
돌발 해충 월동난 부화에 영향을 끼치는 1~3월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1.6도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성균 충북농기원 박사는 "과수농가에서는 월동난이 부화하기 전에 기주식물 내 알 덩어리를 제거하고 전용 약제를 살포해야 피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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