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나, 둘, 셋!” 뒤집어진 SUV 80초만에 바로세운 시민들

신진호 2023. 4. 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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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넘어진 차량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바로 세워 운전자를 구조했다.

2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45분쯤 울산 동구청 앞 사거리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경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SUV가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석 문이 바닥에 막혔고, 40대 운전자는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시민 14명이 힘을 합쳐 무게가 1t이 넘는 SUV를 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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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진 SUV 80초만에 바로세운 시민들. 울산경찰청 유튜브

울산의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넘어진 차량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바로 세워 운전자를 구조했다.

2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45분쯤 울산 동구청 앞 사거리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경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SUV가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석 문이 바닥에 막혔고, 40대 운전자는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잠시 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하나둘 SUV 쪽으로 달려오더니 한쪽으로 차를 밀기 시작했다.

이 장면을 보고 다른 차량 운전자들과 오토바이 운전자, 행인 등이 달려와 힘을 보탰다. 결국 시민 14명이 힘을 합쳐 무게가 1t이 넘는 SUV를 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

사고 발생 80초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뒤집어진 SUV 80초만에 바로세운 시민들. 울산경찰청 유튜브

곧 119구급대가 도착했고 SUV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운전자는 심하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면서 “도움을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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