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내가” KGC 변준형-SK 김선형의 챔피언 등극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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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와 서울 SK는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맞붙는다.
3시즌 연속 챔프전 무대에 오른 KGC는 지난해 SK에 내준 챔피언 트로피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다.
KGC 변준형(27·185㎝)과 SK 김선형(35·187㎝)도 이번 챔프전에서 이른바 '미친' 선수가 나오길 바랐다.
김선형이 '마지막에 터질' 선수로 자신을 꼽은 것처럼 변준형도 챔피언 등극을 위한 마지막 4승째는 자신이 해내겠다고 맞불을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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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을 비롯한 플레이오프(PO) 무대에선 깜짝 스타가 등장하면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한결 수월하다. KGC 변준형(27·185㎝)과 SK 김선형(35·187㎝)도 이번 챔프전에서 이른바 ‘미친’ 선수가 나오길 바랐다.
23일 챔프전 미디어데이에서 이에 관한 질문에 먼저 대답한 것은 김선형이었다. 그는 “우리 팀 마네킹 1번과 2번인 오재현과 최원혁이 잘할 것 같다. 그리고 마네킹 3번 최성원도 터질 것이다. 마지막은 마네킹 4번인 내가 책임지겠다”며 웃었다.
김선형이 팀 동료들을 마네킹에 비유한 것은 4강 플레이오프(PO)에 앞서 창원 LG 이관희가 자신을 담당할 SK 수비수들을 마네킹으로 표현한 데서 비롯된다. 이관희가 지목한 마네킹들은 LG와 4강 PO에서 맹활약하며 SK가 3전승으로 챔프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이 얘기를 들은 변준형은 “가장 먼저 SK에게 강한 렌즈 아반도가 잘할 것 같다. 그리고 고양 캐롯과 4강 PO에서 경기력이 좋았던 배병준, 정준원도 잘 해줄 것이다. 마지막 방점은 내가 찍겠다”고 말했다. 김선형이 ‘마지막에 터질’ 선수로 자신을 꼽은 것처럼 변준형도 챔피언 등극을 위한 마지막 4승째는 자신이 해내겠다고 맞불을 놓은 것이다.
김선형이 공격형 가드 시대를 얼었다면, 그 배턴을 이어받은 선수는 변준형이다. 공격 성향이 강한 것은 유사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다. 김선형이 스피드와 화려한 스텝을 앞세운다면, 변준형은 특유의 리듬과 타이밍, 운동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래서 이번 챔프전에선 두 팀의 야전사령관인 김선형과 변준형의 맞대결이 주목받는다. 두 가드 가운데 누가 챔피언 등극을 위한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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