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에 ‘210전 211기’ 성공한 투어 9년차 최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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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바람의 여왕' 이소미도, 6언더파 '2022년 대상 주인공' 김수지도, 시즌 루키 첫 승을 노렸던 4언더파 '샛별' 김민별도 아니었다.
3언더파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최은우가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투어 데뷔 9년 만이자 211번째 대회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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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언더파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최은우가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투어 데뷔 9년 만이자 211번째 대회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수확했다.
최은우는 23일 경남 김해시에 있는 가야 컨트리클럽 가야·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쳤다. 8언더파를 기록한 고지우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챔피언조의 면면이 워낙 화려한 탓에 최은우의 우승을 점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은우는 챔피언조 선수들이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첫 버디는 6번 홀에서 나왔다. 172m 파3 홀에서 티샷을 3m 거리에 붙여 1타를 줄인 뒤 7번(파4), 9번(파5) 홀에서 버디를 보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13번(파3)~14번(파4)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파5)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여 9언더파를 완성했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이소미와 이븐파를 친 김수지는 똑같이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자리했고, 18번(파4)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김민별은 이븐파를 쳐 4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감격적인 첫 우승에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그는 “오늘 아버지 생신인데, 최고의 선물을 드린 것 같다”며 뒤늦게 울음을 터뜨린 뒤 “9년 동안 뒷바라지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부모님의 자식으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해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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