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한 라이벌’ KGC 오마리 스팰맨과 SK 자밀 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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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26·203㎝)과 서울 SK 자밀 워니(29·199.8㎝)는 25일부터 시작하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우승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2021~2022시즌 챔프전에선 워니가 SK에 통합우승을 안겼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선 최준용이 건재해 워니가 스펠맨을 수비하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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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둘은 최근 2시즌 동안 코트에서 치열하게 싸웠다. 2021~2022시즌 챔프전에선 워니가 SK에 통합우승을 안겼다. 그러나 2022~2023시즌에는 스펠맨이 KGC의 정규리그 우승과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EASL 최우수선수(MVP)도 스펠맨의 차지였다. 그러나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외국인선수 MVP는 워니가 거머쥐었다. 이처럼 둘은 늘 가장 높은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이번 챔프전에서도 마찬가지다.
23일 열린 챔프전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둘은 서로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았다. 워니가 먼저 둘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라이벌이지만 친한 관계다. 서로 존중한다. 좋은 선수들과 파이널 무대에서 만나게 됐다는 게 의미가 있다. 나도, 스펠맨도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할 것”이라고 모범답안을 밝혔다. 이어 “KGC는 다른 팀들과 달리 도움수비를 많이 펼치지 않는다. 그만큼 스펠맨이 수비를 잘한다. 신체조건도 좋지만 수비력도 상당한 선수”라며 스펠맨의 수비력에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선 최준용이 건재해 워니가 스펠맨을 수비하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만큼 워니가 스펠맨까지 수비해야 한다. 워니는 “스펠맨은 외곽슛, 돌파까지 다재다능하다. 그런 부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펠맨도 워니와 SK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선형과 워니의 2대2 플레이가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김선형과 워니는 경기를 어떻게 승리로 이끌어갈지를 아는 선수들이다. 워니를 수비하는 데 있어 더 많은 준비를 하고 나올 것이다. 1대1 대결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규리그 MVP를 워니에게 내준 것에 대해선 “충분히 받을 만한 선수가 가져갔다”고 인정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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