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삼성고시,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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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상반기 삼성의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23일 모두 마무리됐다.
시험 문항엔 반도체 노광 공정에 쓰이는 포토마스크,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쌓는 반도체 설계방식인 VTFET 등 삼성전자 사업 영역과 관련된 문제가 다수 출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2020년 상반기부터 삼성은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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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온라인 GSAT…반도체 용어 등 출제
삼성 안팎 '유형·난이도 예년과 비슷' 평가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2023년도 상반기 삼성의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23일 모두 마무리됐다. 필기시험 대상자는 전날(2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오전·오후 4개 조로 나뉘어 사전점검 60분·시험 60분 등 약 2시간에 걸쳐 GSAT 시험을 온라인으로 봤다. 이번엔 수리 20문항·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이 나왔는데, 삼성 안팎에선 문제 유형 및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했다는 평가가 대세다.
시험 문항엔 반도체 노광 공정에 쓰이는 포토마스크,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쌓는 반도체 설계방식인 VTFET 등 삼성전자 사업 영역과 관련된 문제가 다수 출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2020년 상반기부터 삼성은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즉, 이번이 7번째 온라인 시험인 셈이다. 응시자는 자택에서 PC를 활용해 시험을 치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감독하는 식이다.
삼성은 내달 면접 전형, 6월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아직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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