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탈당 선언'에도 내부 파열음 계속… "169명 의원 전수조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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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귀국 및 자진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송 전 대표 결정과 별개로 당 자체 조사는 물론, 지도부 총사퇴 주장까지 나오며 내부 파열음은 지속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는 송 전 대표 거취와 별개로 당 차원의 고강도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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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귀국 및 자진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송 전 대표 결정과 별개로 당 자체 조사는 물론, 지도부 총사퇴 주장까지 나오며 내부 파열음은 지속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는 송 전 대표 거취와 별개로 당 차원의 고강도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돈 봉투 명단에 많게는 20명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진상 규명을 검찰 수사에만 맡겨두는 것은 당의 직무 유기라는 주장이다. 169명 의원에 대한 전수조사, 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진실 고백 운동 제안도 나왔다.
지라시 형태 연루자 명단에 든 신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을 부패정당으로 몰아가려는 공격에 맞서는 최선의 선택은 우리의 진실한 고백과 책임지는 자세”라며 “169명 모두가 결백하다면 결백하다는 입장문을, 죄가 있다면 죄를 밝히는 고백문을 발표하자”고 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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