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도 있어요"… 여성전용 기내 꿀팁, 이런게 있다고? [여행 알쓸신잡]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3. 4. 23. 15: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 전용 비행기 내에서의 꿀팁이다. Q&A 형태로 쉽게 정리해드린다. 알고 가면 요긴하다. 외워두시길. 아, 남성분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시라. 다음번 지면에 소개해드릴 테니.

Q. 여성 전용 용품이 필요한 긴급한 경우다. 어떻게 해결하나.

간단한 꿀팁이 있다. 틱톡에 소개돼 300만명 이상이 조회한 역대급 꿀팁, 간다. 업로드 주인공은 델타항공의 승무원 조슬린 로라 씨다. 당연한 거지만, 승무원께 부탁하면 끝. 이게 쑥스럽다면, 화장실 '비밀 캐비닛'으로 가면 된다. 델타항공을 포함해 개별 항공사에는 화장실 유리창 벽에 비밀 공간을 만들어둔다. 찾는 방법도 쉽다. '여성용(For those who fly Delta, especially The Ladies...)'라는 는 문구 아래, 보통 버튼이 있다. 이걸 누르면 비밀의 문이 열린다. 그 안에, 모든 게 있다. 티슈, 종이봉투, 핸드크림, 심지어 생리대까지 있다. 고르시면 된다.

Q. 실버세대 중에는 마른반찬을 직접 싸가는 분들도 있다. 가능한가.

입맛이 안 맞다 보니 반찬을 싸가지고 가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른반찬이 아니면 절대 기내 반입은 안 된다고 알아두시라. 무조건 반찬은 위탁수하물에 넣는다고 생각하는 게 낫다. 물이나 주류는 물론이다. 보안검색대 자체를 통과할 수 없으니, 면세점에서 구입해야 한다.

Q. 필수품인 화장품, 헷갈린다. 어떤 것들을 가지고 갈 수 있나.

필요한 화장품은 소분 용기 100㎖ 이하를 구입해야 한다. 총 1ℓ까지 가능하다. 이때 주의사항이 있다. 꼭 투명한 비닐에 넣어야 한다. 왜냐고? 항공사 보안요원들이 내용물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Q. 보안검색대에서 걸렸다면? 명품 화장품이다. 버리려니, 아깝다. 이런 경우는?

맡아주는 서비스가 공항 내에 있다. 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공항에서 보관해주거나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출국장 안에 전용 접수대가 있다. 비용이 드니, 꼭 필요한 경우에만 활용하면 된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