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파트너사와 소통강화 위해 '동행 워크숍'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4.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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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롯데백화점 동행 워크숍에서 롯데백화점 바이어들과 중소 파트너사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4년 만에 '동행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엔데믹으로 오프라인 쇼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연초부터 기록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여파로 중소 파트너사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023년 동반성장 전략 키워드를 '소통 강화'로 정하고, 첫 번째 대형 프로젝트로 동행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4월 4~14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푸드, 패션,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등 상품 부문에 따라 총 4차수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300여 명의 중소 파트너사 영업 담당자가 참여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부문별 담당 임원(부문장)과 팀장, 바이어 등 총 50명의 실무자가 참여했다. 동행 워크숍의 목표는 롯데백화점 MD본부 직원과 중소 파트너사 간 소통이다. 이를 위해 첫째 날에는 '소통의 시간'이라는 공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박2일의 워크숍 기간 파트너사 담당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파트너사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했다. 파트너사의 영업 담당자들이 참여한 만큼 영업 관련 업무 역량을 늘릴 수 있도록 업무 스킬과 비즈니스 매너, 최신 트렌드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동행 워크숍을 4년 만에 열게 된 만큼, 중소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과 중소 파트너사가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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