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이름 ‘평산책방’…이르면 25일 문 연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 3대 사찰인 통도사 옆 시골 마을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동네 이름을 따 책방 이름을 정했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 13일 평산책방 건물 사용승인을 내렸다. 책방에는 최근까지 마감공사를 하면서 서가(書架)와 책을 들여놨다. 책방은 사용승인까지 받아 언제든지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개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문 전 대통령의 퇴임 1주년(5월 9일)을 앞두고 이르면 오는 25일 문을 열 것으로 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을 열기 위해 지난해 말 사저 근처 1층짜리 단독주택을 8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사저의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에 있고, 사방이 트여 있는 마당이 딸린 주택이다.
책방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2월 초 시작해 석 달 정도 걸렸다. 오래된 집인 만큼 리모델링 중 보강을 하거나 추가로 공사해야 할 부분이 많아지면서 공기가 한 달 정도 늘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최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평을 꾸준히 올리면서 책 추천할 정도로 책에 애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저 관계자는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면서 저자와 독자가 만나 토론하는 공간, 마을 주민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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