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조기 귀국·탈당 결정에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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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송영길 전 대표가 조기 귀국·탈당 의사를 밝힌 것에 관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송 전 대표의 즉시 귀국과 자진 탈당 결정을 존중한다"며 "송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이번 사건의 실체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규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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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송영길 전 대표가 조기 귀국·탈당 의사를 밝힌 것에 관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송 전 대표의 즉시 귀국과 자진 탈당 결정을 존중한다"며 "송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이번 사건의 실체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규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송 전 대표가 귀국해 정치적·도의적 책임 있는 자세로 검찰 수사나 이런 것에 응하는 것은 실체 규명을 위해서 필요하고 도움도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은 당 차원의 진상 조사를 꾸리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바꾸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황 파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당 혁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향후 사건의 내용이 규명되기 시작하면 당에서도 여러 대책을 검토하고 내놓을 예정"이라며 대의원제 폐지 등 다양한 정당 개혁 방안이 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비행기로 프랑스 파리에서 출국해 오는 24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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