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조기 귀국·탈당 결정에 "존중한다"

이재용 2023. 4. 23.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송영길 전 대표가 조기 귀국·탈당 의사를 밝힌 것에 관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송 전 대표의 즉시 귀국과 자진 탈당 결정을 존중한다"며 "송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이번 사건의 실체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규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건, 정치 고려 없이 신속·투명하게 규명되길"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송영길 전 대표가 조기 귀국·탈당 의사를 밝힌 것에 관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송 전 대표의 즉시 귀국과 자진 탈당 결정을 존중한다"며 "송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이번 사건의 실체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규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송영길 전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권 수석대변인은 "송 전 대표가 귀국해 정치적·도의적 책임 있는 자세로 검찰 수사나 이런 것에 응하는 것은 실체 규명을 위해서 필요하고 도움도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은 당 차원의 진상 조사를 꾸리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바꾸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황 파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당 혁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향후 사건의 내용이 규명되기 시작하면 당에서도 여러 대책을 검토하고 내놓을 예정"이라며 대의원제 폐지 등 다양한 정당 개혁 방안이 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비행기로 프랑스 파리에서 출국해 오는 24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