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필요한 충북청주와 부천, 내용보다 ‘결과’를 원한다[현장인터뷰]

박준범 2023. 4. 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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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이 필요한 충북청주FC와 부천FC다.

청주와 부천은 23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청주 최윤겸 감독은 '안도'를 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이영민 감독은 "3연승 후에 나부터 전체적으로 방심했던 것 같다. 직전 이랜드전에는 졌지만 좋은 모습 찾았다. 오늘만 반등한다면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청주전이 중요한데 선제골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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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청주=박준범기자] 연패 탈출이 필요한 충북청주FC와 부천FC다.

청주와 부천은 23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최근 부진하다.

청주는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3골을 터뜨리며 승전고를 울렸으나, 이후 7경기 3무4패다. 최근 2연패다. 특히 직전 8라운드에서는 충남 아산을 상대로 0-4로 완패했다. 청주 최윤겸 감독은 ‘안도’를 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 감독은 “개막전에 너무 좋은 성적을 냈다. 거기에 안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귀를 열어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또 분석도 많이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청주는 외국인 공격수들이 물꼬를 터줘야 한다. 최 감독은 “큰 변화는 없지만 동계 훈련 때 잘됐던 부분들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실점도 줄여야 한다. 2경기에서 7골을 실점했다. 최 감독은 “다소 변형된 수비 형태를 갖고 나왔다. 일단 실점하면 위축된다. 수비가 안 되면 팀이 흔들리게 돼 있다”라며 “상대도 연패에 빠져 있는 팀이다. 점유율을 높이고 주도권을 쥐려고 한다. 상대 역시 급하다. 자그마한 실수가 큰 화를 자초한다. 불안한 긴장감 속에서 냉철하게 결과를 따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민 감독.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도 마찬가지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3연승을 달리기도 했으나, 이후 1무3패다. 3연패에 빠져 있다. 이영민 감독은 “3연승 후에 나부터 전체적으로 방심했던 것 같다. 직전 이랜드전에는 졌지만 좋은 모습 찾았다. 오늘만 반등한다면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청주전이 중요한데 선제골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 감독이 이날 원하는 건 내용보다 결과다. 청주전 승리를 통해 반등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이 감독은 “수비를 강하게 해야 한다. 실점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청주는 신생팀이라고 만만하게 볼 수 상대가 아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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