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결단 내렸다…올여름 수문장 교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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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결단을 내렸다.
'기브 미 스포츠'는 "맨유는 데 헤아와 재계약을 맺는 것과, 현대적인 골키퍼를 새로 영입하는 것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며 "만약 수문장을 교체한다면 외부에서 새롭게 영입할 계획이다. 임대 복귀하는 딘 헨더슨(26)과도 결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만약 이번 여름 데 헤아와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한다면 2011년 인연을 맺은 뒤 무려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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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결단을 내렸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수문장을 교체할 계획이다. 다비드 데 헤아(32)와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발렌시아(스페인)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22)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데 헤아와 재계약을 맺는 것을 고민 중"이라며 "반사 신경이나 선방 능력을 의심하진 않지만, 빌드업 능력이 불안정해 현대적인 골키퍼와는 거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실제 맨유는 앞서 데 헤아가 지난 21일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호러쇼'를 선보이자 의구심과 불안함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특히 데 헤아가 잇따른 실책을 범한 데다,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중요시하는 빌드업 능력이 부족한 것을 두고 맨유는 재계약을 고민 중이다. 여기다 고액의 주급을 주는 것에도 부담을 느껴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기브 미 스포츠'는 "맨유는 데 헤아와 재계약을 맺는 것과, 현대적인 골키퍼를 새로 영입하는 것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며 "만약 수문장을 교체한다면 외부에서 새롭게 영입할 계획이다. 임대 복귀하는 딘 헨더슨(26)과도 결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45억 원)로 추정되는 마마르다슈빌리를 잠재적인 대체 후보로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만약 이번 여름 데 헤아와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한다면 2011년 인연을 맺은 뒤 무려 12년 만이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81·스코틀랜드) 전 감독의 '마지막 유산'이 떠나게 된다. 그는 지금까지 통산 535경기(582실점)를 뛰는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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