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맨시티와 트레블 달성할 경우 '세계 최초' 2개 클럽 트레블 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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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 역사에 도전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레블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만약 성공할 경우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초로 '2개 클럽 트레블(바르사-맨시티)'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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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 역사에 도전한다. 역사상 전무후무한 '2개 클럽 트레블'을 바라본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FA컵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완벽한 승리였다. 주인공은 리야드 마레즈였다. 전반 4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하프라인부터 직접 돌파를 시도한 다음 일대일 찬스를 살려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잭 그릴리쉬가 내준 컷백을 이어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결국 맨시티는 마레즈 맹활약 속에 셰필드를 격파하면서 2018-19시즌 이후 4시즌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24일 오전 0시 30분 브라이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맞대결 승자와 맨시티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트레블'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트레블을 달성한 클럽은 셀틱(1966-67), 아약스(1971-72), PSV 아인트호벤(1987-88), 맨유(1998-99), 바르셀로나(2008-09, 2014-15), 인터밀란(2009-10), 바이에른 뮌헨(2012-13, 2019-20)까지 7개 클럽뿐이다.
리그,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순항 중이다. 먼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시티(승점 70)는 두 경기 더 치른 아스널(승점 75)을 맹추격하고 있다. FA컵은 오늘 셰필드를 잡아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UCL에선 '거함' 바이에른 뮌헨(합계 4-1 승)을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EFL컵 우승 4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 등등 대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좀처럼 '빅이어(UCL 우승)'를 들어 올리지 못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레블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만약 성공할 경우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초로 '2개 클럽 트레블(바르사-맨시티)'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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