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 5이닝 만에 3홈런…괴력의 홈런쇼, 비거리 합쳐보니 382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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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거포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처음으로 1경기 3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가르시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5타수 5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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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텍사스 거포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처음으로 1경기 3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그것도 단 5이닝 만에 홈런 3개를 쳤다.
가르시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5타수 5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 하나를 포함해 6타석 100% 출루. 텍사스는 가르시아의 홈런쇼에 힘입어 오클랜드를 18-3으로 완파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가르시아는 1회 첫 타석부터 장타력을 발휘했다. 0-2로 끌려가던 1회 2사 1루에서 후지나미 신타로의 초구 슬라이더를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추정 비거리 432피트, 약 132.7m가 나올 정도로 큰 타구였다.
2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조나 하임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그리고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담장을 넘겼다. 이번에는 아드리안 마르티네스의 싱커를 127.7m 밖으로 날려버렸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1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에는 다시 마르티네스를 상대해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공은 슬라이더였고, 비거리는 122.2m로 예상됐다. 이날 가르시아가 기록한 홈런의 추정 비거리 합계는 382.6m에, 평균은 127.5m가 나왔다.
MLB닷컴은 "가르시아는 2020년 개장한 글로브라이프필드의 짧은 역사에서 1경기 3홈런을 친 첫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또 "텍사스 선수가 정규시즌 동안 1경기에서 3개 이상의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19번째다. 가르시아는 2018년 8월 11일 로날드 구즈만 이후 처음으로 이 기록을 세웠다. 조시 해밀턴은 2012년 5월 9일 볼티모어전에서 1경기 4홈런 기록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르시아는 7회 2타점 2루타, 8회 2루타를 추가해 5안타를 모두 장타로 장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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