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복식조’ 임성재 우승까지 딱 1타, 미첼 “성재는 명예의 전당 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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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선수다."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키스 미첼(미국)과 짝을 이뤄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3라운드에서 10타를 더 줄였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는 클라크-호슬러조와 뒤집기를 노리는 임성재-미첼조의 피말리는 싸움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릴 최종라운드를 수놓을 예정이다.
미첼이 꼽은 '샷 오브 데이'는 임성재의 7번홀 세컨드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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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임성재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선수다.”
‘환상의 복식조’가 순항을 이어갔다. 처음 호흡을 맞춰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단 1타 차여서, 공 하나를 번갈아가며 치는 포섬방식에서 승부수를 던질 일만 남았다.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키스 미첼(미국)과 짝을 이뤄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3라운드에서 10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25언더파 191타로 미국의 윈덤 클라크-보 호슬러조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는 클라크-호슬러조와 뒤집기를 노리는 임성재-미첼조의 피말리는 싸움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릴 최종라운드를 수놓을 예정이다.
각자 공을 치고,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에서 임성재의 진가가 드러났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에만 버디 6개를 몰아쳐 기세를 올렸다. 동반자인 미첼은 “이번주 (임)성재의 경기력에 정말 감탄하고 만족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이제 겨우 25세인데, 벌써 2승을 따냈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과소평가됐다. 이정도 재능은 언젠가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라고 극찬했다.
미첼이 꼽은 ‘샷 오브 데이’는 임성재의 7번홀 세컨드샷.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에 티샷이 떨어졌는데, 3번우드를 잡은 임성재가 나무 사이로 260야드가량 정확히 보내 버디를 낚았다. 미첼은 “정말 대단한 샷이었다. 이 샷으로 버디를 한 덕분에 전반을 편하게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임성재 역시 “전반에는 내가, 후반에는 미첼이 버디를 많이해서 팀에 기여했다. 상위권을 유지해 너무 다행”이라고 웃은 뒤 “최종라운드는 포섬방식이다. 드라이버는 항상 미첼이 잡을 예정이고, 내가 아이언 샷을 잘 쳐야 버디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다. 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만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즐기듯 플레이해 우승경쟁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미첼은 “(임)성재가 좋은 플레이하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한다. 많이 웃고, 하이파이브 많이 할 생각”이라며 “전략변화는 없다. 지난 사흘처럼 최종라운드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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