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6일 바이든 美 대통령과 정상회담…이번주(24~28일)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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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열리는 7개 경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책임으로 24일 조기 귀국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PF 대주단 협약식을 갖고 부동산PF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연착륙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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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尹, 5박7일간 미국 국빈 방문...26일 정상회담·27일 합동연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양국 정상은 26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의 경제·안보 발전 방향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27일 미 상·하원에서 합동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방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2명의 대·중소기업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열리는 7개 경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참석한다. 4대 그룹 총수,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석하는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8일 미국 최고 명문대인 하버드 대학에서 연설에 나선다. 한국 대통령이 하버드대 강단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돈 봉투' 의혹 송영길, 24일 조기 귀국…檢 수사 자진 요청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책임으로 24일 조기 귀국한다. 당초 송 전 대표는 오는 7월4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내의 거센 압박과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결국 조기 귀국으로 선회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며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검찰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24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27일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전세 사기 대책 관련 법안 처리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날인 27일 여야는 전세 사기 대책 관련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4월 임시국회에서 전세 사기 대책 대책 입법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야당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정부여당은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 제도를 활용해 전세 사기 피해자의 경매 주택을 대신 매입하고 공공임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선 대장동 특검법·김건희 특검법과 간호법·의료법도 처리될지 관심이다. 민주당은 이들 법안의 강행 처리를 방침을 밝히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부동산 PF 대주단 협약식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PF 대주단 협약식을 갖고 부동산PF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연착륙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사업장의 부실을 막고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당국은 지난 3월 저축은행 업권 자율협약을 제·개정하는 등 업권 개별 자율협약을 우선 가동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부동산PF·공동대출 사업장이 유지되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 여전업권과 상호금융업권이 부동산 PF·공동대출 사업장 부실에 공동으로 대응했다. 이번엔 다수의 금융권이 참여한 사업장에 대해 '전 금융업권PF 대주단 운영협약'을 통해 정상화가 지원되는 것이다.
◇'어닝쇼크' 삼성전자 27일 확정실적 발표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이번주 1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메모리 업황 한파로 최근 반도체 감산을 결정한 삼성전자의 확정 실적 발표는 이달 27일 예정됐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공개한 1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이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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