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도심서 즐기는 ‘북크닉’…오늘부터 운영

김예지 2023. 4. 23. 15:4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뉴스1

오늘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서울 도심에 '열린 도서관'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 누구나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광장에는 북악산과 경복궁을 배경으로 빈백과 파라솔 등이 설치돼 도심 속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습니다.

육조마당과 광화문라운지, 세종라운지 등 3개 거점에 서가를 설치해 5천여 권의 도서를 누구나 빌려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혹서기를 제외한 주말마다, 실내공간은 연중 상시 운영됩니다.

지난해 시민 21만 명이 찾은 '책읽는 서울광장' 운영도 확대됩니다.

기존 주 3일(금~일)에서 주 4일(목~일)로 운영 일자를 늘렸고
평일에는 인근 직장인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주말에는 가족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존'도 설치돼 독서와 활동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에서 경복궁과 북악산을 배경삼아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쉼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예지 기자 yeji@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