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 김성은, 코 재수술 고백 "열어보니까 상태 좋지 않았다"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김성은이 코 재수술 과정을 공유했다.

지난 22일 김성은은 유튜브 채널 '수준미달 김성은'에 '코 재수술 당일부터 현재까지 요모조모'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병원에 도착한 김성은은 환복 후 정면, 옆모습, 대각선, 위, 아래 사진을 찍으며 코 수술 과정을 공개했다. 주의사항을 들은 김성은은 최종 디자인 후 수술에 들어갔다.

김성은은 "수술이 6시간 정도 꽤 오래 걸렸다. 열어보니까 상태가 좋지 않았다더라. 코 끝에 나온 뼛조각을 제거했다. 흉살 처리, 쌓인 연골 처리 후 기둥을 세웠다"라고 수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사람마다 느끼는 고통이 다르지만 저는 타이레놀을 먹으면서 버틸만했다"라고 덧붙였다. "욱신욱신했는데, 3일 넘어가니까 고통이 있었나 할 정도다. 그런데 코로 숨을 못 쉬는 고통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답답하지만 괜찮았다. 참을 만했다. 한 달이 되기 전까진 '잘못된 것 같아'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해결해 줬다. 한 달 넘어가면서부터 좋아지는 게 보이더라"고 전했다.

촬영일 기준 세 달 정도 경과한 김성은은 "아주 자연스럽다. 표정도 자연스럽고, 코 푸는 것도 괜찮다"며 걱정스러웠던 재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성은은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미지가 달라지거나 다른 사람처럼 보일까 봐 걱정했다. 보시기에 인위적이지 않길 바랐다. 인상은 똑같은데, 정돈된 느낌이지 않나. 딱 원하는 각도, 높이, 라인으로 됐다"라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오랜 기간 동안 스트레스와 우울했던 코 소유자였다. 저처럼 염증 반응이 나서 부작용이 나셨던 분들도 많으실 텐데, 그분들께 이런 좋은 케이스도 있다. '힘내세요'라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었다"고 코 수술 과정을 공개한 이유도 밝혔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수준미달 김성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