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잠수함' 최원준,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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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사이드암 최원준(28)이 호투를 이어갔다.
이날 선발 등판한 우완 최원준은 6이닝 1실점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계속된 위기 속 최원준은 알포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날 1실점 호투를 펼친 최원준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패전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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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두산 베어스 사이드암 최원준(28)이 호투를 이어갔다.
두산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우완 최원준은 6이닝 1실점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최원준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32에서 2.88로 하락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해 승리 없이 1패를 거뒀으며 19이닝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92구를 던진 최원준은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결정구는 커브를 던졌다.
최원준은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를 2루수 땅볼, 김민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후속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기세를 탄 최원준은 2회초 선두타자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후속타자 강백호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1회에 이어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최원준은 3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상호를 번트 안타로 내보내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후속타자 김상수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킨 뒤 조용호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초에도 최원준은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알포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박병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1사 1,2루에 몰린 최원준은 장성우를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강백호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박경수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최원준은 5회초 선두타자 이상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상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순식간에 2개의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후속타자 조용호에게 볼넷, 김민혁에게 좌측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계속된 위기 속 최원준은 알포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초 최원준은 선두타자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장성우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강백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1실점 호투를 펼친 최원준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패전위기에 놓였다. 결국 7회초 마운드를 우완 불펜 박치국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7회초 현재 두산은 0-1로 끌려가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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