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초등농구] 송정초 조진우가 입증한 격언, 리바운드는 승리를 부른다

김천/서호민 2023. 4. 23.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말(리바운드 지배하는 자가 경기 지배한다)에 적극 공감한다. 누군가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잡아야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조진우도 동의하며 "그 말에 나 역시 적극 공감한다"며 "결국 누군가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잡아야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천/서호민 기자] "이 말(리바운드 지배하는 자가 경기 지배한다)에 적극 공감한다. 누군가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잡아야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송정초는 2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자 초등부 8강전에서 명진초에 49-23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송정초는 예선부터 8강전까지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평균 16.5점으로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정백호(183cm,C)가 있다. 하지만 농구는 득점만 잘해선 이길 수 없다.

정백호 못지 않게 팀 승리에 기여한 선수를 꼽는다면 조진우(180cm, F,C)다. 조진우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각각 9, 9, 9, 17개의 리바운드(평균 11.0개)를 기록지에 새기고 있다. 조진우가 매 경기 꾸준히 궂은 일을 도맡아줬기에 팀 밸런스가 맞아들었다.

조진우는 이날 승리 한 뒤 "전승으로 4강에 올라 너무 기분이 좋다. 동료들이 득점을 잘해줘 고맙다"고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조진우는 언제 농구를 시작했는지 묻자 "농구를 시작한지는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어렸을 때 키만 컸을 뿐 특별한 운동은 하지 않았는데 어머니의 손에 끌려 시작을 하게 됐다.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다. 농구를 시작하게끔 도움을 준 어머니께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어머니께 감사함을 전했다.

개인기가 뛰어난 어린 선수들은 스스로 해결할 때가 많다. 궂은일 등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즐기는 조진우는 "득점보다는 리바운드 잡을 때가 더 기분이 좋다. 또 하이포스트에서 돌파 후 킥아웃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을 살려주는 역할을 즐긴다"고 이타적인 마인드를 엿보였다.

조진우는 리바운드를 잘 잡는 비결에 대해 묻자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기본적으로 신장이 커서 리바운드 따내기 유리한 점도 있고 또 처음 농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공 잡는 거 자체를 좋아했다. 공이 어디에 튀는지 위치포착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유명 농구만화 ‘슬램덩크’에는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라는 명언이 나온다. 이에 조진우도 동의하며 "그 말에 나 역시 적극 공감한다"며 "결국 누군가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잡아야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전 전승으로 4강에 오른 송정초는 벌말초와 서울삼광초의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끝으로 조진우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벌말초와 서울 삼광초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데 개인적으로는 삼광초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삼광초를 잘 넘겨야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예상한 뒤 "여준석, 최준용 선수처럼 신장과 운동능력으로 공을 잘 쟁취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한필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