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최은우, 211번째 도전만에 첫 승…KLPGA 역대 2번째 최다 출전 우승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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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으로 늦깎이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2015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9년차 최은우(28)는 지난주 대회까지 총 210번의 1부 투어 경기에서 한 번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최은우의 이번 우승은 KLPGA 투어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에서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이번 최은우의 211번째에 이어 3~5위는 167회의 박소연, 157회의 윤채영, 그리고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주미의 148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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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으로 늦깎이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2015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9년차 최은우(28)는 지난주 대회까지 총 210번의 1부 투어 경기에서 한 번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211번째 출전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에서 미루고 미뤘던 첫 승을 신고했다.
최은우는 23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8타의 성적을 거둔 최은우는 2위 고지우(21)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의 주인이 되었다.
2014년 KLPGA 2부인 드림투어에서 1승을 거둔 최은우는 이듬해 1부 투어에 입성했다. 이후 210번의 K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해 2016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이를 포함해 통산 7번의 톱5, 19번의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
최은우의 이번 우승은 KLPGA 투어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에서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 1위는 안송이 선수로, 237회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최은우의 211번째에 이어 3~5위는 167회의 박소연, 157회의 윤채영, 그리고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주미의 148회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6위, 둘째 날 공동 4위로 상승세를 탄 최은우는, 36홀 선두였던 이소미(24)에 4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초반 5개 홀에서 파 행진한 최은우는 6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7번홀(파4), 그리고 9번홀(파5) 버디를 추가했다. 중간 성적 6언더파를 적어내 이소미와 공동 선두로 후반에 들어섰다.
이소미가 10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자, 최은우는 13번홀(파3) 버디로 다시 동타를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14번홀(파4) 버디를 뽑아내며 이날 처음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앞 조의 고지우가 최종일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먼저 홀아웃했다. 최은우는 16번홀(파5)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고, 이후 두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연장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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