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패션 中企 해외진출 지원나선 조현민

슬로우레시피, SWOOP(숲) 미국 LA 팝업 행사장에 참석 중인 조현민(오른쪽) 사장. 한진 제공

미국 LA 팝업 행사장에서 노삼석 (왼쪽 첫 번째)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오른쪽 첫번째) 사장, 참가업체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민 한진 사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윌셔그랜드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슬로우레시피·숲' 팝업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민 한진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총괄 사장이 국내 친환경·패션 중소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조 사장은 미국 LA(로스앤젤레스) 마련된 팝업 전시관에 직접 참석해 이들의 현지 홍보를 도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LA 윌셔 그랜드 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 조 사장은 '슬로우 레시피'와 SWOOP(숲)에 입점한 31개 브랜드를 지속 가능한 생활과 비건(vegan·채식주의)'에 관심있는 현지 인플루언서, 언론사 및 일반 고객 등에게 홍보했다.

한진은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 'SWOOP(숲)'의 콘셉트에 맞게 팝업 행사장에 5개의 공간을 마련했다. 화장실 부엌 침실 드레스룸 거실 등에서 지속가능한 제품이 일상에 어떻게 변화를 주는지 구현했다.

또 한진은 각 공간에 어울리는 친환경 데님 맨투맨 티셔츠, 캡 모자, 친환경 가방·신발, 애슬레저 등 영캐주얼 카테고리 브랜드도 선보였다. 미국 내 패션 관계자 및 온·오프라인 바이어들에게 'SWOOP(숲)' 참여 브랜드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서다.한진 관계자는 "물류 업계 최초로 개최하는 해외 팝업 행사인만큼 참여 기업에게는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진이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의 1등 물류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